우울 불안강박

트라우마 증상 극복방법(불안한 마음다스리기)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2. 11. 18. 11:16
728x90

트라우마 증상 극복방법(불안한 마음다스리기)

요즘 이태원 참사로 다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셨죠? ㅠㅠ

트라우마도 경중이 있는데

죽음의 참상은 가장 큰 공포단계일 겁니다. 

트라우마의 끝이라 할수 있습니다. 

전 국민이 그 과정을 보면서 함께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고 한동안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을 겁니다. 

 

이런 예기치 않는 트라우마는 없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건이 발생한후 나타나는

수많은 공포증상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

인간관계가 어려워질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과거의 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꼭 극복하고 절적한 치료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PTSD 라 불리우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트라우마란?

일상에서 어떤 상황을 PTSD라 부를까요?

예를 들면

1. 학교폭력에 시달리거나 왕따의 경험
2. 길거리에서 지하철에서 성추행
3. 엄마 아빠가 서로 욕하고 때리고 싸우는 장면
4. 엘리베이터에 갇혀서 죽을뻔한 경험
5.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때 모두가 비웃고 놀림
6. 배우자의 불륜
7. 화재 현장에서 거의 죽다가 살아남음
8. 주변 사람의 자해 및 죽음을 목격함
9. 군대에서 일방적 구타 시달림을 당함
10. 코로나 물난리 태풍등 자연재해로 인한
11. 캄캄한 어둠속에서 귀신과 같은 물체를 봄
12. 물에 빠져 죽을 뻔함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 삶에서 원치 않는 사건사고는

다 트라우마 공포반응입니다. 

그 상황에 여전히 있을때 고통스러울 겁니다. 

 

빨리 벗어났어야 하는데 그 끔찍함을 

보고 듣고 느껴버림으로써 마음이 크게 놀란 겁니다.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물에 빠져 죽을뻔한 사람은 물 근처에도 못 갑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은 계단으로 걸어가요.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비행기를 잘 못 탑니다. 

 

이처럼 트라우마는 무의식적인 공포반응입니다. 

아무리 내가 의식적으로 괜찮다고 주문을 외워도

이미 몸이 곧바로 반응하기 때문에 무섭습니다. 

마치 알콜중독자가 술먹으면 죽는다며 알지만

오늘도 소주를 부어라 마셔라 통제못하듯

한번 무너진 불안한 마음은 통제가 어렵습니다. 

때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고 극복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트라우마는 시간이 해결하지도 않고

사라지거나 없어지지 않고 여전히 남아 있어요.

마치 뜨거운 용암처럼 우리 마음속에 머물러요.

 

그러다가 작은 불안한 상황을 맞이하거나

불안한 말을 듣거나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만나는등

작은 자극이 오면 깊은 곳의 트라우마는

엄청난 공포반응과 함께 튀어오르게 됩니다. 

과거의 공포를 현재 또 느끼는것처럼 놀랍니다. 

 

학교폭력에 시달린 아이가 성인이 되었는데도
길거리에서 고등학생만 봐도 자기도 모르게
벌벌떨고 심장이 두근거리는등 불안 공황장애
증상을 겪는것처럼 말입니다. 

얼마나 괴롭고 고통스러울까요?

어찌보면 우리는 누구나 한두가지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저역시 평생의 트라우마속에서 살아왔으며

이를 극복 치료하기 위해서 최면 심리 명상을

공부하면서 겨우 어둠의 터널에서 벗어날수 있었네요. 

그렇다면 제가 생각하는 트라우마 증상 극복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찾아올때
지혜롭게 마음을 다스리는법

 

1. 트라우마가 일어날때 피하지 말아요.

물론 괴롭고 고통스러울 겁니다. 

그런데 내가 피해버리고 숨어버리고 

외면하면 트라우마 속에 갇힌 고통받은

나는 구원을 받을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해주곤 했습니다. 

영국아 이제 끝났어
이젠 아무도 널 괴롭히지 않아.
우리 죽을줄 알았는데 살았잖아.
죽다 살았으니 이제 난 불사신이야.
내가 널 지켜줄께

이렇게 제가 제 손을 잡고 위로해줬습니다. 

트라우마는 내가 고통이라는 불바다에

던져졌던 것이며 여전히 나는 그곳에 갇혀 있는 겁니다. 

이제라도 내가 나를 바라보며 손 잡아주고

위로해준다면 불안한 마음은 안정이 될겁니다. 

3. 이것만 알아두세요. 들숨 날숨 마음챙김

이런 공포증 증상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몸에 반응이 옵니다. 

뇌가 멍해집니다.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심장이 멈출것 같습니다. 

온 몸이 딱딱하게 굳은것 같습니다. 

정신을 놓아버린것처럼..

뭔가 필요할까요?

바로 호흡을 놓쳐버린 겁니다. 

그래서 트라우마 증상이 올라올때 바로 알아차리고

들숨 날숨 호흡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훈련만 꾸준히 하시면 증상이 사라지거나

금세 가라앉게 됩니다. 

 

트라우마로 인한 불안한 마음은 불난 것입니다. 
이 불을 유일하게 끌수 있는
소방관은 내 자신입니다. 
이 불을 끌수 있는 도구인 소화기는
바로 우리들의 '들숨 날숨 호흡' 입니다. 

 

들숨 날숨 호흡을 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켜요.

괜찮아! 아무일 없어! 마치 놀란 아기다독이듯 말입니다. 

3. 참지 말고 내 고통을 자주 표현하고 말하세요.

물론 여기저기 떠벌이듯 말하라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가장 위험한 것은 혼자 참고 견디는 것입니다. 

물론 지나간 일처럼 가볍게 보내줄수 있다면 괜찮지만

그것이 큰 상처로 남아 있을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단 가족이나 친구나 믿을만한 사람에게 말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혼자 감당할 것이 있고

내가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내 아픔을 하소연하고 털어놓기만해도

문제가 풀리는 경우도 있구요.

증상이 심하다면 근처 심리상담소에 방문하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곪은 상처가 가장 위험한 법입니다. 

몸의 병도 놔두면 곪아서 큰일나듯이

마음의 병도 놔두면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불면증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너무 힘들땐 신경정신과에 가서 신경안정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정신적인 해결책을 가장 선호합니다. 

4. 트라우마는 마음의 장애같지만

몸의 장애이기도 합니다. 

사건 사고 참사 재난은 내 몸이 죽음의 

공포를 직접 느껴버린 것입니다. 

몸이 함께 겁을 먹고 굳어버린 것입니다. 

놀란 몸을 잘 풀어줘야 합니다. 

건강한 운동 취미활동 그림그리기 요가하기

조각만들기 여행하기 등산하기 춤추기 노래등

내 몸과 관련된 좋은 활동을 하는것은 참 좋습니다. 

얼은 몸을 녹이듯 굳은 몸을 풀어줘야 합니다. 

무섭다고 두렵다고 집에 하루종일 가만히 

있는 다고 해서 트라우마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활동하기 힘들때 이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저의 트라우마 극복방법이기도 합니다. 

하루에 2시간씩 하염없이 걷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생각하고 하는것이 이미 불안하고

괴롭다면 그냥 멍하니 걸어가는 겁니다. 

걷다보면 뇌의 긴장이 풀립니다. 

걷다보면 자연스레 숨을 쉬며 심장이 풀립니다. 

걷는것은 아주 훌륭한 전신운동입니다. 

걷다보면 트라우마가 먼지처럼 털립니다.

5. 트라우마와 관련된 뉴스 영화 사람을

당분간 피하는게 좋습니다. 

자꾸 자극이 생기면 증상이 발생합니다. 

다리가 부러졌으면 회복하도록 쉬어야 되는데

자꾸 걷고 뛰면 다리가 더 아프겠죠?

이처럼 트라우마엔 온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몸도 그렇구요.

마음도 그렇구요.

싫은 사람 자꾸 만나면 괴롭잖아요?

불안한 마음이 안정될때까지 병든 아기돌보듯

내 자신을 잘 다스리는것도 중요합니다. 

지금은 좋은 것만 봐요.

좋은 것만 들어요.

좋은 것만 경험해요.

이건 내 마음을 무시하고 증상을 억압하는게 아닌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나를 쉬게 하는 겁니다. 

 

6. 종교 명상등 영적인 수행을 하는것도 좋아요.

사실 우리 삶은 유한합니다. 

별의별일이 발생합니다. 

이유없이 죽어가는 사람도 참 많습니다.

이 지구에서는 아직도 총을 들고 서로를

죽이는등 전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전세계가 불안한 마음입니다. 

멀쩡하던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하구요.

삶이라는게 내 맘대로 되는것이 없습니다. 

하나의 사건에 집착하고 그것이 전부인양

인식하면 그 트라우마로 모든것이 끝난것처럼

내 삶 전체가 우울해질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으로 고통받은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수많은 삶중에서 하나일뿐입니다. 

종교적 가르침과 명상수행은 삶을 가볍게

관조하듯 바라보도록 도움을 줄 겁니다. 

결국 모든 것은 집착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는 모두 집착이며 망사이기도 하니까요.

더이상 지금 오늘 발생한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고통은 지나간 과거레 집착하고

일어나지 않을 미래를 불안해하면서 생깁니다. 

그저 오늘 하루에 감사하고 만족하고

즐겁게 산다면 그것이 행복아닐까요?

이런 삶의 자세가 본질적으로 이런 트라우마

증상을 극복하는 방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일 내 맘대로 내 뜻대로 되지 않네요.

저도 수많은 삶의 지뢰로 인해서 

모든것을 잃고 마포 한강대교에가서 

죽고 싶은 생각에 빠져 방황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주어진대로 삶을 살고자 합니다. 

내가 막을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막을수 있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바로 지금 시작되는 나의 하루일 뿐입니다. 

나머지는 하늘의 뜻으로 맡기고

나는 오늘하루라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뿐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살다보니 과거의 트라우마

상처가 자연스레 치유되었네요. 

직접적인 심리치료 최면치료 약물치료등이 

필요하지만 정신적인 비움 또한 중요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그 과거의 시간을 내가 놓아줄수는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오늘을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