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행복칼럼

MBC실화탐사대> 학교폭력의 가해자 피해자사례 대응&예방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3. 3. 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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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실화탐사대> 학교폭력의 가해자 피해자사례 대응&예방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폭력(신체적&언어적)이다. 

인간을 가장 비참하게 초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결국 폭력은 피해자에게 '죽어라' 라는 말과 같다. 

너와 같은 인간은 살 가치 없는 쓸모 없다는 

잔인한 정신적 살해 행위와 같다. 

물론 가해자는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냥 장난으로 그렇게 했다고 할지도 모른다. 

지나간 일을 왜 그리 집착하냐고 말하기도 한다. 

어릴때는 누구나 실수한다고 합리화를 한다. 

아직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어른들은

생각보다 이 문제들에 대해 관대하다. 

아니, 가해자나 가해자 부모나.. 

진급에 연연하거나 자기일이 아니라며

무관심으로 대하는 일부 모지리 선생들...

그로인해서 한 여린 생명은 죽어간다. 

실제로 목숨을 끊기도 하고, 아니면 평생을 

죽은 사람처럼 비참하게 살아갈지도 모른다. 

가끔 피해자 부모 역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대충 합의를 해버리거나, 힘들어도 참고 살라며

아이를 사지로 몰아놓는 경우도 많다.. 

대응조차 못하고 아이는 또 당하게 된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 세상은 약자를 위한 안전장치...

아니 모든 사람들이 최소한의 공정한 세상에서

살아갈수 있는 희망을 주어야 한다. 

학교폭력을 미리서 예방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예전에는 더더욱 그러했다. 

성폭행을 당해도 가해자 악마를 처벌하지 못하고

오히려 내가 조신하지 못한 사람이 된다. 

내가 꼬리를 쳤다느니, 몸관리를 잘 못했다느니

말도 안되는 소리로 피해자를 두번 죽인다. 

내가 학교 다닐때만 해도 폭력은 정당화됐다. 

선생님들부터 뭉둥이로 미치도록 때렸고, 

자신이 신고 있는 슬리퍼로 머리를 때리고,

발로 까고 밟고 .. 지금 생각하면 깡패였다. 

선생이 그러는데 학생은 무엇을 배우겠는가?

힘이 약한 학생은 대놓고 폭력을 당하게 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2년 괴롭힘을 당한다. 

정말 야만족인 시대였다. 

아무리 그래도 폭력 자체는 정당화 될수 없다. 

성폭행 학교폭력 왕따 은따 따돌림 뺭셔틀 문제는

예전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지금에 이르러

더욱더 잔인하게 진화된듯 싶다. 

아무리 예방교육을 한다한들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공정한 처벌 또한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가해작 함부로 피해를 괴롭히지 않는다. 

요즘에는 부모까지 가세해서 법이든 힘이든

이용해서 가해자를 협박하는 사례가 늘어난다. 

물론 교육부나 학교 차원에서 학폭위원회등

다양한 제도장치를 통해서 피해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은 결코 좋아지지 않았다. 

피해 사례만 늘어가는 추세이다. ㅠㅠ

최근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 가

화제를 일으키면서 많은 사람들이 학교폭력의

실상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재조명하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서 반성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것 같다. 

물론 송혜교(문동은)는 학폭 가해자인

임지연(박연진)의 피를 말릴 정도로 복수를 하는

권선징악 인과응보의 결말을 향해 가는데

정작 현실에서 가해자는 떵떵거리고 살고

피해자는 죄인마냥 세상속에서 숨어산다. 

그렇게 학교폭력의 피해자는 이 사회에서 잊혀져간다. 

마치 자신이 인간관계를 못해서 실패한 사람처럼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한다. 

멘탈이 약해서 스스로 극복하지 못한

부족한 사람인냥 비참하게 살아간다. 

어린시절 학창시절 당했던 트라우마로 인해서

삶 전체가 망가졌음을 다 잊어버린채...

피해자는 그렇게 한번 죽고 두번 죽고 또 죽어간다. 

그런데 더 가장 큰 트라우마는 겨우 겨우 잊고 살았는데

학교폭력 가해자가 티비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이되고

성공한 사업사가 되는등 내 눈에 보일때이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SNS를 하기 때문에 

내가 원치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들의 삶을 보게 된다. 

나는 가해자 때문에 일평생 꿈을 잃었는데

그들은 내 삶을 망쳐놓고서도 여전히 좋은 학교 다니고

좋은 직장 다니고 좋은 아빠 엄마가 된채 살아간다. 

그럴때 피해자의 가슴에는 차가운 피눈물이 흐른다. 

최근 이런 피해자들의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참으로 용기 있는 선택이며 잘했다고 생각한다. 

더이상 숨지 말고 이제라도 내 인생을 망친 

가해자가 어떤 사람인지 실체를 밝혀야 한다. 

유명한 가수 연예인의 학교폭력 이야기.

불타는 트로트(불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한 가수의 폭력 전과에 관한 이야기..

검사의 아들 학교 폭력 이야기..

학폭 사례가 여기저기서 터지게 된다. 

피해자도 더이상 참지 않는다. 

이젠 이 사회가 관심을 갖은이상 그들도 

숨어사는것이 아니라 충분히 피해를 주장하고

대응하고 가해자가 형사처벌을 받도록

용기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온 국민이 학교폭력 문제로 화가 났다. 

더 글로리의 현실판이라 할 정도로 그동안 참았던

모든 분노가 극에 달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고통을 받았을까?

그 피해자의 부모도 피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약자를 보호하고 약자와 동행해야하는데

오히려 강자는 약자를 짓밟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마치 약하니까 당해도 된다는 논리가 된다면...

특히 검사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는 끝판왕이다.

아버지의 검사라는 권력, 법전문가의 관점에서

피해자의 마지막 남은 숨통마저 조일정도로...

가해자인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의 삶을 짓밟아버린 결과이다. 

그로 인해서 피해자는 학업을 포기하거나

이 나라를 떠나야 하는등 삶을 잃게 되는 것이다. 

힘이 약하기 때문에 아무런 저항조차 못하는...

피해자 부모도 손을 쓸수 없는 무력감에 빠진다. 

왜냐하면 정글에서 힘이 약한 사슴은

사자를 이길수 없기 때문이다. ㅠㅠ

그래서 피해자는 더욱더 피해다녀야 한다. 

세상을 향해 피해자라 말도 할수가 없다. 

그렇게 드러냈다가 오히러 더 크게 짓밟힘을

당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제 MBC<실화탐사대> 저는 학교폭력 생존자입니다.

라는 방송을 봤는데 너무나도 끔찍했다. 

한 여성이 초중고 12년을 몇몇 친구들에게 지속적으로

폭력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것도 아무런 이유 없이. 조용하고 내성적이라는 이유로.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10대시절을 무참히 짓밟혔다. 

방송을 통해서 용기내서 아픈 마음을 털어 냈다. 

수많은 친구들이 증인이 되어주었다. 

그때봤던 몇몇 친구들의 폭력사건에 대해서...

산발에 압정을 넣어서 발에 피가 나거나

변기에 얼굴을 처박게 하거나

시도때도 없이 여기저기 때리는등

그 가해 정도는 잔인할 정도로 심각했다. 

선생님에게 말했더니 ' 너도 문제가 있는거 아니겠니?'

라는 잔인한 말을 듣고선 마음의 문을 닫은것이다. 

부모님은 힘들것 같아서 말도 못하고

설령 말하더라도 딱히 구제할 방법도 없는게 현실이다. 

그래서 그냥 죽도록 참고 또 참았다고 한다. 

방송을 통해서 가해자들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학교폭력 증인들이 있는데 사실인지 물어봤는데

하나같이 그런적이 없다며 부인을 한다. 

오히려 피해자인 친구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등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식으로 말하는걸 볼수 있었다. 

 

 

 

물론 피하고 싶을 것이다. .

자신의 악행을 인정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피해자 한 사람만 본게 아니라

수많은 친구들이 그 현장을 목격했기 때문에

학교폭력 가해자는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설령 법의 심판을 받지 않더라도 이미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상 평생 고통이 따라다니게 될 것이다. 

피해작 당한 고통이상의 고통을 받게 되는게 

자연의 이치이자 삶의 원칙이다. 

물론 그 전까지는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서

벌을 받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고통은 시작이다. 

검사의 아들 또한 이제 심판을 받게 된다. 

설령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처벌을 받지 않을수 있고

법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을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미 온 국민의 재판을 받게 되었다. 

이젠 어디를 가더라도 손가락질을 받게 될지 모른다. 

그동안 학교폭력의 피해자는 숨어 살았다. 

피해자가 평생을 숨죽여 산것처럼

이젠 가해자도 이 세상을 피하며 살게 될것이다. 

이 글을 쓰는 나도 참으로 씁쓸하다. 

누군가가 벌을 주고 그들이 고통받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다면

이는 이 하늘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수는 없다. 

그동안 잘 피해왔던 것이고

그동안 자신을 속이며 합리화를 했을 뿐이다. 

스스로 반성 참회하고 피해자를 찾아가서

이제라도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면 

조금이라도 지은 죄를 탕감받게 될 것이다.

아니면 더이상 피해자를 우롱하는등

그들을 두번죽이는등의 말과 행동을 삼가야 한다. 

 

실화탐사대에서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피해자인

친구를 향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것은

참으로 잔인하고 사악한 마음이다. 

그런 폭력 사실이 있었다면 숨기고 싶겠지만

최소한 미안한 마음이라도 표현했어야 한다. 

자신을 속이면 당장 속이 편할지도 모르지만

이제라도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사과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었는데도 오히려 또다시

정신적으로 가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웠다. 

결국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신이 어린시절 학교폭력을 했던 사실에 대해서

일말의 죄의식 죄책감이 없었다는 것이다. 

검사의 아들도 그와 비슷한듯 싶다. 

그 아버지 역시도 이런 큰 공직에 맡을 정도라면

아들의 과오를 알기 때문에 정중히 사양해야하는데

그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서울대 다니는 아들 역시도 그정도의 문제를

인식했다면 아버지의 공직 출마를 말렸을 것이다. 

그정도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냥 철부지 어린시절의 장난 실수정도로 바라본다. 

그런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려서 그런것이 아니다. 

남을 때리는 것이 얼마나 큰 나쁜짓인지를

몰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알면서 그런것이다. 

왜냐하면 그 가해자들에게 누군가가 때리고

모욕을 주고 폭언을 했다면 그들은 참았겠는가?

그렇게 보면 어린 아이라고 할지라도 모른것이 아니다. 

알면서도 남을 괴롭히는게 즐겁고 화풀이 대상일 뿐이다. 

그리고 그렇게 해도 누가 뭐라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더군다나 부모나 주변 사람이 동조하거나

묵인하거나 방조하는등의 태도를 보이게 된다면

그 악행은 멈추지 않고 지속될 뿐이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는 죽도록 힘든 나날을 보낸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한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사과를 요구한다면

지금이라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벌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피해자의 마음을 치유하는 길이며

가해자가 이제라도 죄의식을 털어 놓을수 있는

마지막 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용서라는 것은 법이 하는 것이 아니다. 

법으로 끝난 일이라 할지라도 지나간 과거라도

피해자가 용서해주었을때 비로소 마무리가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인과응보의 법칙처럼

내가 뿌린 만큼 거두게 될수밖에 없다. 

당장은 피할수 있고 외면하고 모른척 할수 있지만

나의 행동은 무의식에 저장되어서

피해자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있기 때문에

언젠가 수면위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나도 결국 드러날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요즘은 예전처럼 무조건 참지 않고

피해자들이 자신의 억울함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젠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 

사람이 살면서 실수할수도 있다.

그렇지만 성폭력 사건이나 학교폭력은 

피해자에게 평생의 트라우마가 될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영역만큼은 철저하게 피해자 관점에서

우리 사회가 깊이 관심을 갖고 바라봐야 한다. 

너가 약해서 맞았다느니 망언을 하지 말자. 

넌 왜 맞서 싸우지 않았냐는 허소리 하지 말자.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고 미안하다고

위로를 못할망정 ㅠㅠ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때

쉬쉬 덮으려고 하지 말고 가해자가 벌받고

피해자가 숨쉴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우리 사회가 선진국이 되어간다는 것은

단지 경제적인 부분을 넘어서 이런 인권에 대해서

좀더 공정해야 한다. 

https://youtu.be/hQeOhNDOgr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