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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백운대(서울 초보자 등산코스 좋은곳)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3. 3. 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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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백운대(서울 초보자 등산코스 좋은곳)

안녕하세요. 

요즘 등산의 재미에 빠져사는 김영국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서울 은평구 갈현동입니다. 

그래서 북한산이 근처랍니다. 

사실 서대문구 아현동에 살았는데 

제가 4년전 은평구로 이사를 온것은

북한산과 삼천사 진관사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바쁜 도심속에서 이런 자연을 함께 하고 싶어서요.

디드어 4.2 키로미터 등산코스인 백운암 도전했어요.

향로봉 원효봉을 이미 점령했는데

사실 4키로는 이래저래 왕복 10키로 정도 되는 거리라서

부담될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이 조차도 초보자 코스라고 말을하니

자존심 상할수밖에 없네요. ㅠㅠ

그래서 저번주말 일요일에 큰맘먹고 도전~~~

북한산 국립공원입니다. 

이번에는 차를 타고 왔습니다. 

전에 말씀드린것처럼 주차장은 매우 넓습니다. 

그런데 무료가 아닌 유료입니다. 

첫 1시간은 1000원이며 다음부터는 10분당 250원입니다. 

1시간 : 천원

2시간 : 2500원

3시간 : 4000원 이해 되시죠?

그렇게 비싼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공용 유료주차장이니까요. 

일요일이라 등산객이 정말로 많더군요.

이제 봄이 되었으니 산을 찾는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삼삼오오~ 등산 모임 친구들~ 운동하는 사람~

다양한 사람들이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북한산 탐방센터에서 시작합니다. 

진관동으로 연결되는 북한산 둘레길

백운대 4.2키로미터(대서문길)

오늘 제가 가고자 하는 등산코스입니다. 

아무래도 이곳에서 출발하는 분들은 대부분

백운암코스를 가는 등산객들입니다. 

아니면 이전에 다리가 나오는게 그곳으로 가야

향로봉 코스가 되거든요.

향로봉은 북한산 등산코스중 가장 쉬운 꼬마코스 ㅎㅎ

백운암은 저에게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등산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가장 재미있는

코스로 정평이 나 있더라구요. 

근데 생각보다 이곳도 만만하지 않아요.

얼마나 등산을 해야 쉬워 보일지 ㅎㅎ

눈에 띄는 것은 이렇게 등산모임이 많더라구요.

동창 모임일수도 있고

다음이나 네이버 카페 등산 모임..

예전에 저도 3040 등산카페에 가입해서 

함께 등산하려고 한적이 있었네요. 

혼자서 가면 위험하기도 하고 심심해서

이렇게 모임형식으로 가면 즐거울듯 보입니다. 

특히 동참모임이 가장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

느낌상 부부는 아닌것 같아요.

대화가 거칠고 너무 편안하고 자연스러워서요.

이제 백운대 4키로코스 시작해 보렵니다. 

서울에 이런 좋은 곳이 있다는것에 감사하네요.

의상봉 1.2 키로미터

이정도는 90분이면 왕복이 가능하겠네요. 

다음에 이곳도 도전~~

북한산 탐방로 안내지도 입니다. 

엄청나네요. 

이 수많은 봉우리 중에 이제 겨우 2군데 가봤네요. 

그리고 저는 특히 절, 사찰을 좋아하는데

가보고 싶은곳이 너무나도 많네요. 

다음에는 봉우리가 아닌 사찰 위주의 등산코스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북한산은 벌써 봄이 시작되었네요. 

겨울내 엄청 추웠는데 이날은 따스했어요.

물론 오후 들어서 바람이 불어서 쌀쌀해졌지만 

자연의 초록 잎사귀를 보면 마음이 힐링되네요.

다시 피어오르듯 

우리의 삶도 다시 피어오르길 바랍니다 

언제라도 시작할수 있습니다. 

이제 겨울이 끝났으니까요.

제일 먼저 용암사가 나타나더라구요.

북한산에는 천년 고찰 전통사찰들이 많아요.

불자들은 들려서 기도도하고 예불도 드리고

등산도 하고 일석이조겠습니다. 

대서문 입구에 들어섰습니다. 

대동문 대북문 대남문 이렇게 다 있습니다. 

이렇게 넓은 길을 계속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시멘트 별돌 바닥이라 조금 그렇지만

올라가는길 자체가 힐링입니다. 

무량사가 오른편에 있습니다. 

생각보다 꽤 큰절입니다. 

봄이 찾아오고 있는 북한산의 모습입니다. 

20여분 걷다보니 휴게공간 공원이 나오네요.

이곳은 화장실이 잘 되어 있어서

볼일을 보거나 음식을 먹거나 쉬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이 등산을 하는 첫 시작점이라 볼수 있습니다. 

북한동 역사관

북한산성지구 세부 안내도 지도입니다.

중흥사 상운사 대동사 국녕사가 인근에 있네요.

백운암 코스를 가기 위해서는 새마을교를 지납니다. 

계곡물이 너무나도 맑네요. 

이곳을 주목해주세요.

백운대가는길이 두갈래 입니다. 

처음 2.6키로미터는 가파른길입니다. 

오른쪽 백운대 4.2키로미터는 완만한길입니다. 

저는 어디로 갔을까요?

바로 완만한길 ㅎㅎ

원효봉도 1.2키로미터네요.

개인적으로 원효봉 강추합니다. 

백운암길을 가다가 원효봉으로 가는 등산코스도 좋겠네요.

초보자에게는 완복 4시간이면 충분할듯 싶어요.

여기는 공원안내라고 적혔는데

온통 사찰안내입니다. 

이렇게 많은 절이 있다니. 

백운암 가기전에 공원이 있습니다. 

식물공원이라고 합니다. 

이제 계속 북한산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정말로 공기 맑고 자연힐링이 되더라구요.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북한산 등산의 장점은 표지판이 잘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초보자도 길을 잃지 않고 등산할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같은 길치는 표지판이 있어도

미아가 될수 있어서 난감합니다. 

그래서 앞 사람 따라 간 답니다. ㅋ

너무나도 길이 좋지 않나요?

푹신한 낙엽길과 말랑말랑 고무길 ㅎ

중성문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아직까지는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행복하게 산길을 걷는듯한 기분입니다. 

 

노적사 훈련도감 유영지 복장대지입니다. 

곳은 탐방록 아닙니다. 

이게 뭔가봤더니 북한산 대피소네요.

2-4라고 경찰이든 소방소든 전화를 하면

곧바로 내가 어디에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119에 전화를 하면 되겠네요.

별 무리 없이 

이제 1.7키로미터 남았네요. 

조금 힘들고 땀이 살짝 났지만 힘들지는 않았어요.

백운암뿐만 아니라 용암문 보국만 대동문

다양한 등산코스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북한산성 성곽길을 따라가는 길 참으로 좋습니다.

백운대 1.5키로미터

길이 멋지지 않나요?

빌딩숲에서 살다가 이렇게 자연을 맞볼때의

기쁨과 자유로움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서울 도심이 다 나쁘다는것은 아니구요.

그건 그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있지만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연을 좋아하기 마련입니다. 

뭐든 적당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물질에 빠지면 사람이 병들기 때문에

적당히 속세에 물들고 자유롭게 살아야겠습니다. 

이곳은 노적봉 해발 716미터입니다. 

벌써 북한산 정상을 향해 많이 올라왔네요.

느낌상 거의 다 온듯 가까워지네요.

이날은 하늘이 너무 맑아서 좋았습니다.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화창했어요.

이제 본격적인 코스입니다. 

이때부터 갑자기 고속도로에서 차량정체되듯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아서 당황하기도 하고 

올라가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이 북한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풍경은 일품입니다.. 

너무나도 멋지네요.

올라가는 코스가 생각보다 위험해요.

특히 북한산의 바위산은 조심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나 힘이 약한 여성들은 조심해야할듯 싶어요.

특히 공황장애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조심 조심...

그냥 둘레길을 걷는것도 좋아요.

이제 거의 백운암 정상이 있는 태극기에 다 왔습니다. 

사실 그전까지는등산이 힘들지 않았는데 

정상 500미터 정도 남겨두고 힘들었습니다. 

바위산 코스도 힘들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올라가는데 많이 정체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이 코스가 인기가 있다는 소리이죠.

다음에는 평일에 가든지 피하든지 하려구요. 

정상에서 찍은 사진 한컷..

고생했다.. 영국아 ㅎㅎ

암벽등반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렇게 이곳에서 점심 김밥을 먹고

다시 하산했습니다 

올라가는데 거의 4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실제로는 3시간 거리면 충분할듯 싶습니다. 

내려갈때는 좀더 짧은 코스로 하산했습니다.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까지는

2.1키로미터 남았네요. 

금방 갈듯 ㅎㅎ

그런데 생각보다 힘들어요.

이미 4시간 이상 걸었더니 무릎이 아파오네요.

그래서 무릎아대 필수 입니다. 

그래도 봄꽃이 피어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이곳은 보리사입니다. 

다음엔 시간을 충분히 내서 절탐방을 하고 싶네요.

다시 새마을교가 나타났습니다. 

이곳이 나타났다는것은 이제 다 왔다는 말입니다. 

만남의 광장이라 보시면 됩니다.. 

화장실이 있으니 볼일 보시게 딱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화장실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볼일보고 손씻고 다시 내려갑니다.ㅏ 

대한불교 아미타사

저는 이분만 보고 내려갔습니다. 

왜냐하면 제 앞에서 가시는 등산객이니까요 ㅎㅎ

그런데 웃기는게 있어요.

강릉블랙야크 산악회에서 오셨는데

가방은 k-2라는 사실 ㅎㅎ

이제 0.6키로미터 남았네요.

이렇게 무사히 등산을 마쳤습니다. 

내려오는 사진을 찍었는데 없어졌네요. 

주차장에 들려서 주차비 계산했던

9천원정도 나왔네요. 

도대체 몇시간을 북한산에서 있다 온겨? ㅎㅎ

등산을 마치고 집에 왔더니 최면치료 상담이 

잡혀서 급하게 등산복을 벗고 넥타이 매고

상담하러 사무실에 출근했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다시 북한산 등산을 하러 갈려고 합니다. 

서울에 등산하기 좋은곳으로 추천합니다. 

이등산코스는 초보자에게도 좋습니다. 

일단 둘레길부터 천천히 걸어보시고

허벅지가 튼튼해지시면 등산장비 챙기시고

등산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북한산탐방지원센터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