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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주차장 출발~북한산 비봉 가는길 등산코스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3. 4. 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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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주차장 출발~북한산 비봉 가는길 등산코스

안녕하세요.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김영국입니다. 

요즘 저는 등산이 취미입니다. 

산을 오르는게 이렇게 좋을지 몰랐어요.

저에겐 걷기 명상 성찰의 시간도 갖고

땀흘리고 운동하는등 일석이조네요.

북한산 등산코스 5번째 도전합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북한산이 너무 

복잡할것 같아서 쉬려는데

벌써부터 몸이 들썩들썩 거려서 ㅎㅎ

그나마 등산객이 몰리지 않는 

진관사로 갔습니다.

항상 주차가 문제죠?

평일에는 진관사 경내에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자장에 50여대 정도 가능하니 넉넉해요.

그런데 일요일은 통제합니다. .

아무래도 신도분들 위주로 주차를 하니까요.

오늘은 진관사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는데요.

주차비는 1시간에 1200원이라 저렴합니다.

이곳이 진관사 경내 주차장입니다. 

부처님 오신날로 인해서 연등이 

주렁주렁 열렸네요. ㅎㅎ

마음의 정원 진관사 입구입니다. 

전에 왔을때는 계곡물이 완전히 말랐는데

요며칠 비가 많이 내려서 그나마

물이 졸졸졸 흐르네요. 

이곳은 향로봉 가는 길입니다. 

이 코스는 2번 갔는데 만만치 않아요.

거리는 2키로 이상 되는데 깔딱고갯길이 있어요.

사실 오늘도 향로봉 가려고 했는데

무리하면 안된듯 싶어서 비봉으로 우회했습니다. 

 

잠시 진관사 사찰 둘러봅니다.

진관사에 커피숍도 있으니 

차한잔 하시고 가셔도 됩니다. 

쌍화차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부처님 오신날 준비가 분주하네요.

탐욕을 내려놓고

분노를 내려놓고

무지를 내려놓고

자비를 베풀고

사랑을 실천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라옵니다. 

대웅전 옆길을 따라가면 등산로가 나옵니다. 

비봉 가는길은 마음의 정원 입구부터 길따라가면 됩니다.

첫 발걸음부터 상쾌하고 좋네요.

계곡물이 졸졸졸 흐르고 올라가는길도

보시는바와 같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북한산 일부 등산코스는 거의 바위들이 많아서

낙상의 위험이 많습니다. 

이곳은 생각보다 신경을 많이 써서

안전하게 등산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둘레길을 따라가듯 한적하고 좋아요.

비봉코스가 가장 좋은 점은 길을

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삼천사에서 가는 코스는 길 안내 표지판도 

부족하고 길도 험악한 계곡 바위길을

가야해서 다소 위험했습니다. 

10분정도 걸어갔는데 

벌써부터 이런 멋진 뷰가 나오네요.

 

어린아이도 엄마 아빠 손잡고 

함께 올라가도 좋을듯 싶어요.

물론 정상까지 가려면 위험구간이 있기 때문에

30분정도 걷다가 내려오면 가족나들이로 좋아요.

아무리 만만한 등산코스라 할지라도

등산장비, 특히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이곳은 만남의 광장처럼 너무 좋아요.

물론 햇빝 가리개가 없어서 오래 있을수 없지만

이곳에서 북한산 풍경을 감상하거나

졸졸이 앉아서 음식을 먹어도 좋을듯 싶어요.

마치 펜션에서 바깥을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남녀 데이트 장소로도 비봉코스는 참 좋아요.

숲길따라 올라가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가 더운 편이지만 숲은 그나마 괜찮았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숲길입니다. 

저는 이런길을 따라가다보면

마음이 행복해진답니다. 

그냥 마음 편히 이 길을 따라가면

내가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테니

근심 걱정 하지 않고 그냥 걸으면 됩니다. 

참 쉽죠?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따라가면 됩니다. 

계곡물이 너무 깨끗합니다. 

아직도 고민이지만 과연 이 물을 

마셔도 될지 안될지?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비봉가는 코스는 크게 힘들지 않아서

500미리 생수한통이면 충분합니다. 

항상 이런 현위치 팻말이 있습니다. 

정말안전 합니다. 

119구에 전화해서 위치번호만 말해주면 됩니다. 

이곳은 그나마 괜찮지만 북한산 일부 구간은

낙상 위험도 있고 길잃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항상 이런 스팟을 지나갈때 미리서 

사진 한장 찍어두면 좋습니다. 

그래야 넘어져서 움직이지 못할때 

사진을 보면서 위치 파악을 할수 있으니까요.

40분 정도 걸었습니다. 

비봉이 800미터 남았네요. 

생각보다 짧은 코스라 만족스럽습니다. 

오늘은 조금 피곤해서 무리하지 않으려 했는데

오늘같은 컨디션에는 딱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았어요.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코스 향로봉도

이곳을 경우해서 갈수가 있다는 사실 ㅎㅎ

여기에서 1.1키로밖에 되지 않습니다. 

진관사 입구에서 바로 향로봉으로 가는길 

코스가 있는데 그곳은 초보자는 힘들어요.

비봉을 경우해서 간다면 좋겠네요.

 

비봉코스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짧다는점, 그리고 진짜는 바로 풍경입니다. 

여기저기 많이 가봤는데 정말 최고입니다. 

중간 중간 이렇게 앉아서 점심을 먹거나

낮잠을 자거나 쉴수 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얼마 올라오지 않았는데도 

산정상에 올라온듯 너무 좋습니다. 

쉬운 코스지만 그래도 땀은 납니다.

숲길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곳을 그동안 몰랐다니? ㅠㅠ

진관사를 16년이상 오갔지만

이곳을 한번도 가보지를 않았네요. 

등산길이 너무 좋지만 

그래도 중간에 한번씩 위험구간이 있습니다. 

자칫하면 미끄러질수가 있습니다. 

난간이 있지만 밑으로 내려갈수 있으니

이런 구간에는 긴장하셔야 합니다. 

특히 바위가 이렇게 많은 북한산은

등산화가 필수 입니다. 

비탈길이 생각보다 가파릅니다. 

운동화는 주르륵 밀려납니다. 

더군다나 계곡물이 흐른 지점은 

등산화도 위험해요.

참고..

거의 둘레길수준입니다. 

천천히 자연을 감상하며 걸으면 좋겠어요.

이곳은 등산을 위한 목적보다는 진정한 힐링코스

진달래가 여기저기 예쁘게 피었네요.

봄에도 좋지만 비봉을 자주 가본 분들

말에 의하면 가을이 가장 멋지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듯 싶어요.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주 가려구요.

풍경은 좋지만 그래도 산은 산입니다. 

힘들고 땀이나면 잠시 쉬어서

물 한모금 마십니다. 

아쉬운점은 오이 2개를 사오지 않았다는점.

등산할때 오이가 수분해소에 좋은것 같아요.

새로운 등산코스가 있네요.

족두리봉 2.2키로미터

대남만 2.2 키로미터

이 두코스도 너무나도 좋네요.

다음엔 차 없이 다른 방향으로 가보고 싶어요.

일요일인데도 생각보다 등산객이 없어서 좋았어요.

저번에 북한산탐방센터에서 가는 원효암코스는

사람이 버글버글 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산길이 정체돼서 기다리다 지쳤어요.

그래서 주말에는 진관사 코스를 가거나

평일에 등산하려고 합니다. 

사람이 싫은게 아니라 이곳에서는

조용히 자연을 만나고픈 저의 바람입니다. 

사람 구경하고 싶은 사람은 주말에 가보시길~

 

정말 장관입니다. 

가슴이 뻥뚤리는것 같아요.

그런데 중간중간 이런 위험한곳이 있어요.

이길을 따라 바윗길을 올라가야 하기에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겁이 많은 분들은

무서울수도 있어요.

아무리 쉬운 코스라고 말을 해도

산은 산이죠. 쉬운 산은 절대 없습니다. 

산을 만만하게 보면 큰일납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기도 하지만

가장 위험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특히 등산은 천천히 차분하게~~

자칫 경계심을 놓치면 생명이 위험할수도 있어요.

오늘의 최고의 한컷 ㅎㅎ

바위틈에 자라난 나무의 모습

굳건합니다. 

땀 10방울정도 흘렸네요.ㅎㅎ

비봉정상이 금방이네요.

150미터 ㅎㅎ

이렇게 너무좋은 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비봉은 이렇게 앉아서 쉴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참 좋았어요.

특히 단체로 오거나 남녀 데이트 경우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나누며

자연을 감상하기에 참 좋은 등산코스입니다. 

온통 철쭉이네요 ㅎㅎ

드디어 비봉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천천히 걸어올라왔지만 1시간 20여분 걸린것 같아요.

내려갈때는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2시간 20분이면 충분하구요.

점심먹고 충분히 쉰다면 3시간이면 좋은 코스입니다. 

 

정상에서 가방을 내려놓고 

신발을 벗고 김밥한줄을 먹을때

가장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다시 내려갑니다. 

향로봉 300미터라서 가볼까 하다가

다음에 가보려구요.

향로봉과 비봉이 이렇게 가까울지 몰랐네요.

북한산 봉우리는 다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이렇게 주말나들이겸 등산을 마쳤습니다. 

진관사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비봉정상까지의 등산코스 어떠나요?

개인적으론 100점입니다. 

지인들이 등산가자고 할때 

이곳을 추천하고 싶네요.

너무 힘들지도 않고 걸으면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은장소입니다. 

데이트를 한다면 더욱더 좋겠죠?

남녀 데이트 돈 많이 쓰지 말고

이렇게 서로 좋은 추억을 만드는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진관사를 통해서 내려와서

은평구 공영주차장에서 주차비

4,800원을 지불했습니다. 

4시간여 걸렸나 봅니다. 

내려오면서 진관사도 구경하고 시간을 보냈더니 ㅎㅎ

다음주말에도 북산한 등산을 예약합니다. 

즐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