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불안강박

성인 분리불안 장애 증상과 치료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2021. 1. 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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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분리불안 장애 증상과 치료

 

 

 

 

 

 

 

분리불안 장애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심리현상이다. 

어린 아이가 엄마가 없으면 

심각한 불안증세를 보인다. 

죽을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고

호흡이 가빠지고 몸에 소름이 끼칠정도의

공포를 경험한다. 

다시 엄마가 나타나서 안아주면

마치 아무일도 없다는 듯 평온해진다. 

 

 

 

 

엄마가 내 곁에 사라진 몇번의

경험을 해 버리면 그때부터 

집착을 하게 된다. 

껌딱지처럼 엄마 옆에 붙어 있는다. 

엄마가 나를 버리고 어디론가

가지 않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어린 아기는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분리불안장애는 당연하다.

엄마와의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랑을 주고 받으면 엄마가

나를 버린다는 두려움이 사라진다. 

러면서 학교를 가고 친구를 만나면서

엄마 없어도 사는 법을 알아간다. 

이렇게 우리는 사회의 일원이 된다.

 

 

 

 

 

나는 강아지를 키워본적은 없지만

강아지도 주인이 나가려고 하면

이상한 반응을 보이고

갑자기 오줌을 싸거나

날카로워지는등 불안증상을 느낀다고 한다. 

하물며 동물도 그러한데

인간은 오죽 하겠는가?

그런데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은

이런 분리불안장애가 아기도 아니고

강아지도 아닌 성인에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몸은 어른이 되었지만

심리적으로는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인 것이다. 

성인 분리불안장애의

주요한 증상은바로 집착이다. 

 

 

 

어린 아이가 할수 있는 것은 우는 것 뿐이다. 

그런데 성인은 애착대상

(남편 아내 이성친구 동성친구...) 에게

상당히 공격적인 집착을 하게 된다. 

물론 성격에 따라서 온순한 사람은 

과격하게 상대방을 괴롭히지 않는다. 

그렇지 않더라도 상대방에게

매달리고 집착하고 눈물로 호소하고

상대방을 소유하려고 하는 그 행위 자체가

상당히 공격적이며 폭력적이다. 

집착은 사랑속에 숨은 깡패다. 

마치 자신이 집착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합리화를 해 버린다.

 

 

그래서 하후에도 수십번씩 전화를 하고

실시간 카톡을 해야 마음이 편해진다. 

오로지 자신만 바라봐야 하고

엄마처럼 자기만을 사랑해줘야 한다.

애착대상이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나에 대해서 소홀한 것 같으면

의심과 함께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심리적으로 사람을 피말리게 하기도하고

육체적으로 사람을 학대하기도 한다. 

상대방을 소유하려는 강도는 점점 커진다. 

결국 다툼이 생기고 싸우고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악연이 시작된다. 

이는 단순한 사랑 싸움의 차원이 아니다. 

 

 

 

성인 분리불안 장애 증상을 겪는 사람은

단순하게 어떤 특정대상에게

집착하는 것이 아니다. 

어린시절의 결핍을 채우기 위한

사랑구걸이다. 

즉, 어릴 때도 분리불안 장애 증상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학교를 다니고 공부하고 

친구를 만나면서 잠시 가려졌을수도 있다. 

아니면 성인이 될때까지 지속적으로 

사람에게 집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들은 단순한 사람에 대한 집착을 넘어서

자기 스스로 엄청난 고통을 받는다. 

 

 

사회공포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발표불안

건강염려증 강박증 등의 

다양한 문제를 겪을수가 있다. 

이들은 혼자 있을때 엄청난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사람에게 집착할수밖에 없다. 

이렇게 할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모습을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그런 행위가 자신과 타인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마음의 뿌리가 약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스스로를 지키지 못한다. 

그래서 의지할 대상을 찾게 된다. 

설령 내가 건장한 성인일지라도

내면의 상처받은 어린아이는

엄마와 같은 존재를 끊임없이 찾게 된다. 

그래서 아무리 대상에게 집착해도

채워지지 않는다. 

결국 무의식, 내 마음속의 애정결핍을

채워야만 뿌리가 튼튼해진다. 

 

 

 

그렇다면 어떻게해야 성인 분리불안 장애를

치료할수 있을까?

1. 어린시절의 자신을 만나라. 

세세한 기억을 잊어 버렸을지 몰라도 

버려졌던 상처받은 외로웠던 불안했던

그런 느낌들을 분명히 마음속에 남아있다. 

그것이 있기 때문에 지금 성인이 되었는데도

분리불안 증상을 겪는것이다. 

그때의 모습을 만나서 현재의 

내가 마음껏 안아주고 달래주어라. 

그때 엄마나 아빠가 보살펴주지 못하고

공감해주지 못하고 사랑해주지 못하고

맛있는 음식을 사주지 못하고

지켜주지 못한 것을

성인이 된 내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즉, 내가 상처받은 내면아이에게

최고의 엄마 아빠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불안했던 어린아이는 

눈물을 멈추고 일어날 것이다. 

 

 

2. 자신을 사랑하라. 

분리불안장애를 겪는 사람의 주요한 특징은

스스로 사랑하지 않고 

사랑을 받으려고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 

그래서 타인에게 갈구하며 슬프게 살아간다. 

자신을 사랑하는것은 참 쉽다. 

타인이 나에게 어떻게 해주었으면 

하는 것을 나에게 해주면 된다. 

다른 사람에게 듣고 싶은 맘을

내 자신에게 따뜻하게 해줘라. 

다른 사람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내 자신에게 기분좋게 해줘라. 

다른 사람이 함께 해주기를 바라면

내가 나와 친구처럼 함께 있어주라. 

그것이 나를 사랑하는 법이다. 

그것이 분리불안장애 증상 치료법이다. 

 

 

3. 상대방에게 사랑을 주라. 

사랑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나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받고자 하는 것은 마이너스 마음이다. 

주고자 하는 것은 플러스 마음이다. 

받을려고 떼를 쓰는 삶보다

줄수 있는 행복한 삶이 아름답다. 

내가 진정 사랑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사랑해줘야 하지 않을까?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그 사람이 행복할수 있도록

편안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사랑한다고해서 그 사람에게 집착하고

그 사람의 사회생활을 막아버리고

휴식시간을 빼앗아 버리고

인간관계마저 통제해 버린다면

이는 사랑이 아닌 폭력일 뿐이다. 

사람을 괴롭히는 존재가 되지 말라. 

그러면 결국 업보가 되어서 돌아온다. 

 

 

 

 

4. 마음공부를 꾸준히 해라. 

사실 말처럼 쉽지 않다. 

나 역시 어릴때부터 분리불안장애 증상을 

겪어 본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심리가 단박에 치료되지 

않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나 역시 엄청나게 사람에게 집착했으며

사람을 좋아했다고

사람을 죽도록 미워하는등

어린 아이처럼 기분이 왔다 갔다 했다. 

내 마음의 중심이 없어서 그러했다. 

사람이 싫어질때는 술과 담배에 집착을 했다. 

나중에는 돈과 명예에 집착을 했다. 

단순한 사람의 문제를 넘어서 

마음의 배고픔이 있는 사람은

그냥 눈에 보이는 것을 마구잡이로 집착한다. 

아니면 욕망의 화신이 되어서

그것을 얻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하게 된다. 

이 또한 참으로 불쌍한 삶이다. 

그래서 심리학공부, 종교생활, 명상등

마음공부를 꾸준히 해서 자신의 어두운

마음을 밝게 만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의 결핍이 

또다시 드라큐라처럼 살아나서

집착의 노예가 된다. 

 

 


어떤 사람은 집착하는게 

그렇게 나쁜거냐고 말한다. 

집착은 무서운 것이다.

집착할 수록 그 대상을 잃기 때문이다. 

오히려 집착하지 않고 순수한 

사랑을 할때 그것을 자연스레

얻을수가 있다. 

이제는 어린아이와 같은 심리상태에서 벗어나서

이성적이며 지혜로운 성인으로서

삶을 살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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