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 만들기(상추 방울토마토 키우기)
바쁜 도심 생활에서 작은 텃밭을 꿈꿉니다.
저도 이곳 은평구 갈현동에 이사오면서
베란다가 있는 곳을 무조건 찾았습니다.
집이야 거기서 거기지만 상추도 키우고
방울 토마토도 길러서 먹고 싶은 작은 바람이 ㅎㅎ
다행이 너무나도 운이 좋게 이곳에 입주했습니다
집과 베란다가 연결되어서 저만의 텃밭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다음 그림은 베란다 텃밭 완성된 모습입니다.
돈이면 다 되겠죠?ㅎ
일단 텃밭 화분이 필요합니다.
당근에서 싸게 구입한것도 있으며 쿠팡에서 구입했습니다.
시골에는 흙이 널렸지만 요즘엔 흙도 사야해요 ㅠㅠ
사실 3년전에 베란다에서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키우기
도전을 했는데 벌써 화분이 9개나 되었네여..
처음에는 달랑 3개였는데 매년 욕심이 생기네요.
물론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그냥 놔둔다고 해서 식물이 자라는게 아니더라구요.
사실 지난 2년동안 베란다 텃밭 농사를 망쳤습니다.
1년차때는 1주일정도 출장을 가야 하다보니 물을
안줘서 그만 전멸을 시켰네요. ㅠㅠ
2년차때는 나름 물을 꼬박꼬박 줬는데 태풍불고
홍수로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또 전멸했네요. ㅠㅠ
두번의 실패끝에 다시 3년차 도전입니다.
아무래도 노하우도 생겼으며 좀더 정성을 들여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물도 소중한 생명인데 너무 막 죽이면 안되죠.
전에는 몰라서 그랬다지만 이번에는 기필코 성공 도전~~
일단 화분에 좋은 흙을 가득 채웠습니다.
흙이 많을수록 좋기 때문에 예전에는 화분의 절반정도
채웠는데 최대한 많이 흙을 담았습니다.
그래야 영양분을 더 많이 끌어 당길수 있으니까요.
이정도 준비가 되었으면 이제 씨앗을 사야겠죠?
다이소와 동네 시장에서 이것저것 맘에 든 씨앗을
구입했습니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1천원 2천원 비싸면 3천원정도 됩니다.
유통기한으로 보면 내년에도 사용하능 합니다.
제일 먼저 선택한 것은 깻잎입니다.
깻잎의 향은 엄청나요?
삼겹살 먹을때 필수 채소죠? 쌈을 싸서 꼭 먹고 싶네요.
다농적겨자입니다..
이것도 쌈채소 식물입니다.
요것은 왠만하면 잘 자란다고 합니다.
맛지 약간 톡톡 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대파아시죠?
라면에 대파 송송송 썰어서 먹으면 일품이죠?
대파는 이번에 처음 도전이라 기대가 됩니다.
다이소에 갔더니 이게 있더라구요.
5종 혼합 상추네요.
상추를 종류별로 먹을수 있는 기회입니다.
적치마 청치마 적축면 흑치마 담배상추
베란다 텃밭의 대표선수는 바로 상추죠?
다들 삼겹살에 싸 먹을 생각에 키우기 도전~~
요건 청상추입니다.
마지막 베란다 텃밭 선수는 바로 고추입니다.
아삭이 고추를 달라고 했는데 아삭이인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그냥 고추면 안되는데 ㅎ
생긴걸로 봐서는 아삭이 같지만...
일단 키워봐야겠습니다. 고추도 처음입니다.
그리고 씨앗을사지 않고 모종을 산게 있습니다.
바로 방울토마토입니다.
토마토도 씨앗을 사서 발아를 시키려고 했는데
근처 식물 가게에 모종이 있어서
2천원에 4개 구입을 했습니다.
이것에 6종류의 채소를 베란다에 키우기 도전을 했습니다.
이렇게 텃반 만들기 성공~~
이제 다 된거죠?
물을 어떻게 줘야 할지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3일에 한번씩 주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매일 아니면 하루에 두번씩 주라고도 합니다.
다 다릅니다.
햇볕양과 위치와 화분 크기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제일 정확한 것은 직접 손으로 흙을 만져보면 됩니다.
손가락을 푹 집어 넣었을때 밑에까지 말라있다면
물을 줘야 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줘도 식물이 죽고
너무 안줘도 죽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에 아기돌보듯 관찰해야 합니다.
한달 정도 되니까 이정도로 잘 자랐습니다.
저는 거의 2일에 한번씩 물을 골고루 뿌려 줍니다.
각 채소마다 성장속도가 다릅니다.
가장 쑥쑥 자라는건 방울토마토와 깻잎과 청상추입니다.
깻잎은 벌써부터 향이 솔솔 풍깁니다. ㅎㅎ
청상추 자라는게 너무 예쁘지 않나요?
파릇파릇 초록이가 최고의 힐링입니다.
도심에서 빌딩만 보고 살다가 한번씩
채소 초록이 친구들을 보면 마음이 정화됩니다.
사실 먹기 위한 용도이기도 하면서
씨앗을 뿌려 생명을 키우기 위한 과정이 기쁨이기도 합니다.
가장 무럭무럭 잘 자라나고 있는 방울토마토입니다.
토마토 키우기를 많이 도전 하죠.
그만큼 키우기 쉽다는 거죠.
물만 잘 주면 될것 같습니다.
베란다 텃밭 친구들중 가장 생명력이 좋은것 같습니다.
2년동안 농사를 망쳤지만 방울토마토는 성공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너무 심기했습니다. 내가 키워서 먹는 과일이라 ㅎ
이건 대파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쑥쑥 잘 자라고 있는데 빨리 키는 크지 않네요.
좀더 많이 기다려야 할듯 싶네요.
그래서 씨앗들이 이렇게 자라는게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게 바로 5종상추입니다.
이건 고추입니다.
사실 한달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씨앗이 죽은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요렇게 피어 오르더라구요.
어떻게 여기서 고추가 열리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
자연은 참으로 신기하고 신비로울 따름입니다.
이 도심에서 베란다에서 자연을 만날수 있는 영광
아마 이렇게 1~2달이 되면 방울토마토 상추 대파 깻잎등
많은 야채들이 무럭무럭 자라날 겁니다.
베란다에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한다는건 참 재미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텃밭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삶의 큰 기쁨과 재미와 감동이 될 겁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교육이 될 듯 싶습니다.
식물 채소를 키우는데 많은 정성도 들어가고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직접 배울수 있습니다.
채소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 이젠 잘 먹을수 있겠죠?
베란다의 채소 키우기 위해 장비가 필요합니다.
바로 물뿌리개 입니다.
직접 물을 줘도 되지만 요즘엔 장비가 좋아요.
수도꼭지와 연결해서 누르기만 해도 물이 골고루 뿌려집니다.
호스가 5미터 정도 되기 때문에 이동이 간편합니다.
바닥 청소할수 있도록 강력 모드도 가능합니다.
두번째 장비는 자동 급수 시설입니다.
이것은 제가 며칠 출장으로 집을 비우게 될때를
대비해서 구입했습니다.
이것은 자동입니다.
예를 들면 1시간에 한번씩 5분씩 물을 뿌리도록
설정을 해두면 알아서 물이 뿌려집니다.
너무나도 좋죠?
이건 거의 사용할일이 없습니다.
아니면 2일에 한번씩 자동으로 물뿌리도록 설정해도
좋습니다. 저는 이곳에 집에 자주 있기 때문에
필요할때마다 뿌려주는게 편합니다.
사무실과 집은 1분거리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지칠때쯤엔 바로 집으로 와서
이곳 베란다에서 소중한 채소를 보며 힐링합니다.
그러면 어지러운 마음이 금세 정화됩니다.
초록이들의 큰 힘입니다.
이렇게 쉽니다.
그냥 가만히 멍때리고 있으면 됩니다.
지금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으면 최고죠?
이상 제가 만든 베란다 텃밭 만들기 대작전이였습니다.
여러분도 상추 고추 깻잎 방울 토마토 키우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소한 기쁨과 행복
-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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